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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사랑 후기 경험담
마카오사랑 후기 경험담

마카오 앵벌이 12

2017.02.19 04:10

방울 조회 수:42385

횽들아 안녕? 손님들하고 저녁 먹고 들어왔어.....다섯 명이서 윈 2층의 이탈리안 식당에서

파스타, 피자, 스테이크하고 젤라또까지 디저트로 조낸 먹었지...와인도 두 병 비우고.....여긴

가격이 좀 높아서 얼추 한 이천불 이상 나왔을 거야.....와인만 빼면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지...

전에도 말했지만 여기는 식도락의 천국이야....중국 각종 요리에, 포르투갈의 유럽 요리에....

미국식을 가미한 퓨전에....게다가 물가도 싸고 경쟁이 심해서 요리가격도 절대 안 비싸....

우리나라 아웃백의 반 가격도 안해....아웃백 같은 규모에도....

손님들은 식사하시고 사우나 가신다고 하셔서 바래다 드리고 왔어....나도 같이 가자고 했지만

어디 앵벌이가 손님들하고 같이 사우나 할 수 있겠어? 노랭이칩 받는 것도 황송한데 말여...

그리고 나는 앵벌이 치고는 별로 여자에 관심이 없는 편이야.....원래 도박에는 술과 여자가 항상

따라 붙는 법이라지만....나는 술도, 여자도 별로야.....하루라도 빨리 서울 돌아가 사업한 밑천만

만들고 여길 뜨고 싶을 따름이야......홍콩에서 무역업 한다고 뻥치는 것도 이젠 싫증났고....

헹여나 아는 사람이 홍콩에 왔다고 얼굴이라도 보자고 하면 심천에 출장 가 있다고 뻥치는 것도

이젠 지겨워....

알다시피 라스베가스가 있는 네바다 주는 매춘이 합법이잖아? 마카오도 마찬가지야...여기는

홍콩에서 막는 매춘이 합법화 된 것이나 마찬가지라 홍콩에서도 원정을 많이 오지.....

여기 사우나에 대해서 알려줄께.....우리가 생각하는 사우나는 여기에서도 마찬가지야....

큰 욕조 있고, 샤워실 있고.....그리고 한국에서는 찜질방처럼 되어 있는데 여기는 쉴 수 있는

커다란 의자가 있지...해변에서 쓰는 비치 의자처럼 생긴 거 말야.....일단 쉬는 곳 안으로 가면

중국 어디서나 음식은 부페식으로 공짜야....사우나 값은 100불에서 150불 정도 해...

사우나에 먼저 들어가면 옷을 벗고, 옷장에 넣고, 그 다음에 몸을 씻고, 등을 밀어주는 여자애들도

있어....100불 정도해....그냥 대형욕조 있는 곳에서 밀어주는 것도 있고, 개별실에서 "배찰" 이라고

쓰여 있는 곳에서 밀어주는 것도 있고....그리고 나중에 가운 입혀주는 여자 애들도 있는데

이건 돈을 줘도 되고 안 줘도 돼....돈은 가지고 다니질 못하니까 옷장열쇠의 번호표로 나중에

계산하는 하는 시스템이 대부분이야... 그 다음에 쉬는 곳으로 가면 차를 마시든가 아니면 

음료수나 간단한 요기를 할 수도 있고....발맛사지나 귀 청소, 어깨 안마, 전립선 안마, 

발톱 소제 같은 걸 받을 수 있는데 이런 것들은 대략 100불 정도야....

여기까지야 뭐 그다지 특별한 건 없는데 전립선 마사지에 환장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나중에

기회되면 받아봐...18사우나에 가면 아예 대놓고 중국 아줌마가 "자x 마사지?" 하면서 물어봐...

이거 연속으로 두 세번씩 받는 사람들도 있었어...

말 나온 김에 18사우나를 중심으로 설명을 할께....

18사우나는 마카오에서 가장 유명한 사우나야....페리 선착장 근처의 금룡 호텔 6층에 있어...

금룡호텔 갈 때는 그냥 택시타고 "깜롱" 하면 다 알아들어....금룡 호텔은 18사우나로도 유명하지만

여기 9층의 룸살롱으로도 유명해...애들 겁나게 많지....한국인을 상대하는 조선족 마담도 있어...

이건 나중에 이야기 하고....참고로 금룡 호텔은 나름 괜찮아....방은 작지만 깨끗하고 정갈해...

여기 카지노는 바카1라 위주로 규모가 작아서 앵벌이들은 잘 가지 않는 곳이야....

18사우나에서는 다른 사우나와 달리 쇼타임이란 게 있어....다른 곳들도 비슷하게 있는 곳도

있고 규모 작은 곳에서는 아가씨들 수가 적어서 그냥 쉬는 의자 앞으로 우르르 데려오는 경우도

있는데 18사우나는 워낙 데리고 있는 애들이 많아서 한창 많을 때는 백 사십명이나 그 이상도

쭉 도열하고 있을 때도 있지....

쇼타임은 삼십분에 한번씩인데....이게 시작되면 의자에서 쉬고 있는 사람들이나 욕조에 있는

사람들이나 우르르 나오지......아가씨들이 아주 얇은 옷을 입고 쭈욱 걸어 다니는 거야...

몸매가 다 비춰보이지.... 키 작은 애들부터 170센치 넘는 애들까지 다양하고....

아가씨들 가슴에는 번호표가 있으니 그때 직원한테 번호를 이야기 하면 나중에 불러서

사우나 아래에 있는 방에서 또 밀실안마를 받지....한 시간이야...

18사우나의 쇼타임을 유명하게 한 것은 사우나 위쪽으로도 아가씨들이 쇼를 하는데 팬티를

입지 않은 애들이 거기서 춤을 추거든....그러면 아래에서는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으니까

숨이 넘어가는거지....한국에서 처음 온 사람들은 여기서 뻑이 가..

아가씨들은 대부분 중국 본토에서 온 애들인데 간간히 서양애들도 있고....주로 동유럽이나

러시아....그리고 몽골, 베트남, 태국....골고루 있어...가끔씩 한국 아가씨들도 있는데 가격이

좀 센 편이야....가격은 국적이나 생김새 따라 다른데 대략 싸면 오백불에서 비싸면 천 삼백불

까지 졸라 다양해....한국처럼 4가지 없는 애들은 절대 없고.....서비스 정신도 투철하지...

특히 한 가지 문제라면 문제인데....아직까지 미성년 보호가 잘 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열일곱짜리 중국 아가씨들도 있어.....

이런 사우나들은 아주 곳곳에 있어....카지노가 있으면 꼭 사우나가 있다고 보면 돼....최근에는

베네시안 건너편의 그랜드 왈도 호텔의 사우나가 물이 좋다는 소문이더라고....새로 개장했거든..

포추나(재신 호텔) 사우나도 좋다고는 하는데 나는 아직 못 가봤어....

한국인 노름꾼 무리들 중에서는 아예 사우나 소개 잡지를 들고오는 사람들도 있어....여기에

보면 어느 사우나에서 누가 일하는지 다 나오거든....가격하고....일본도 그렇다던데....하여튼

그런거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도 대단해....

다음에는 딜러에게 욕하던 한국인 노름꾼 이야기를 해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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