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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사랑 후기 경험담
마카오사랑 후기 경험담

마카오 앵벌이 4

2017.02.19 04:04

방울 조회 수:8575 추천:1

횽들아....오늘 출정하기 전에 일찍 일어났네.....요즘은 총통 호텔 뒤에 있는 롤링민박집에서

먹고 자고 있어....하룻밤에 세끼 주고 400불인데 사실 나야 다른 호구들 많이 물어다 주고 가끔씩

하이롤러들 환치기 땡기는 거 도와주느라 민박집에서는 숙박비를 안 받으려고 하지....
 
내가 그냥 억지로 놓고 나오고 있지.....

밑에 글 보니까 어떤 횽이 리플로다가 바카라 커미션 안 받는다고 써놨던데 좀 알고나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 하이롤러들은 어차피  VIP 룸에서 게임하니까 슈퍼바이저와 이야기해서
 
커미션 방식을 정할 수가 있다고...아마도 노 커미션 바카라 (뱅커 식스 윈에서 반 땡겨주는 거)

하고 헷갈렸나본데 요즘 노 커미션 바카라가 대세이긴 하지만 전통 롤러들은 그냥 뱅커에서
 
5% 주는걸 선호해. 이게 커미션이 없다면 카지노는 뭐 먹고 살아? 

미쳤어? 헬기하고 스위트 룸하고 리무진 다 제공하고 남는 거 없게?

브로커들이 호구야? 롤러들 환전하는 칩에서 1% 정도 먹는건데....

그리고 커미션이 없으면 어떤 플레이어들이 플레이어에 걸겠어? 뱅커의 엣지가 50.68% 인데...

디퍼런스만 맞는다면 다 뱅커에다가 걸지... 저 0.68%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도 하루 종일

밤새도록 게임하는 사람들한테는 어마어마한 확률이라고....또 하이롤러들 한테는 더욱 큰

금액이지....

하여간.... 얼마 전 윈에서 로티플 잡은 아줌마 이야기를 해 줄께.... 윈 카지노는 스티브 윈이

셸든 애덜슨의 샌즈의 성공에 삘 받아서 세운 카지노야. 뭐 원래 개발계획이 있었긴 하지만...

우찌됐든 윈 카지노는 위치가 예술이지... 마카오 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대로가

싼마로라는 길인데 그게 시작되는 곳하고 바닷가하고 면해 있어. 그리고 리스보아가 앞에 있고
 
엠지엠 그랜드, 갤럭시 스타월드, 조금 떨어지면 총통호텔, 영황호텔, 랜드마크 호텔 카지노에
 
둘러쌓인 형국이라 마카오 카지노들 중에서는 가장 입지 조건이 좋을 거야. 흔히들 베네시안
 
베네시안 하지만 이건 마카오 반도가 아니라 그 밑의 타이파 섬의 코타이 매립지역이라서
 
시내하고 멀고 카지노 밖을 벗어나면 아무 것도 없지..

셸든 애덜슨이 27억 달러 들여서 샌즈를 지었는데 이게 대박이 나면서 첫해년도에 투자금액을

다 뽑아 낸 거야....세상에 이런 사업 흔치않지....그만큼 마카오의 카지노왕이었던 스탠리 호가

방만했다는 증거고..... 라스베가스에서 애덜슨과 맨날 싸우는 스티브 윈이 그 보다 좀 늦게

윈 카지노를 개장했는데 여기는 확실히 격조가 있어....조용하고, 쇼도 하지 않고....은은하고...

애덜슨은 작년에 다시 베네시안을 오픈하기는 했는데 이 카지노 정말 욕 나와. 슬롯 빼고 

테이블 게임만 축구장 두 배 정도보다 크게 한 건 좋은데....멍청하게 화장실을 가려면 외각으로

졸라게 가야 해. 화장실 한번 갔다오면 판의 흐름하고, 딜러하고 슈퍼바이저, 플레이어들이

싹 바뀌어 있는 거야...아주 조옷 같지...윈 카지노는 구역이 나뉘어 있어서 어딜가도 화장실이

보이고 일하는 애들 수준이 더 높고...더 친절한데 말야....

스탠리 호가 열받아서 세운 그랜드 리스보아는 한마디로 존내 유치해. 애들 복장하며....서비스도

역시나 개판이고....이것들 도박은 짱꼴라만 하는줄 아는지, 테이블에 영어가 써 있는 꼴을

못봐요...아요 드러운 넘... 애들 유니폼은 어찌나 그렇게 유치한지....초딩애들 학예회 수준이지.

너무 이야기가 딴데로 샜다.... 유치해도 한가지, 그랜드 리스보아에는 텍사스 노리밋 홀덤

테이블이 있어서 한국인들로 바글바글한 장점 한가지는 있어.

얼마 전쯤에 윈 안쪽의 화장실 근처에 있는 캐러비언 스터드 포커에서 잭팟이 터졌는데

사실 나는 이걸 한번도 못 봤거든....내가 최고로 잡아본 게 고작 포카라서.....나는 그때 근처에서

미니멈 200불짜리 블랙잭을 하면서 콧구멍 파고 있었는데 갑자기 뒷쪽의 포커 테이블에서

난리가 난거야....그래서 잠깐 게임을 중단하고 가봤더니....오예!!!!

프로그레시브 잭팟 200만 달러짜리 잭팟이 터졌네....오십대의 중국 아줌마인데 어쩔 줄을

모르더라고....윈의 스터드 포커는 다른 곳보다 잭팟 엔티가 높아....다른 카지노들은 보통

20불씩인데 윈만 25불씩 하거든....그런데 잭팟 200만 달러라면 거의 제일 적은 금액일거야...

다른 카지노들은 200만 언저리에서 터지는데 윈은 올라갈 때 600만불 넘는 일도 많거든...

요즘도 600만 넘기는걸 봤는데....

나는 잭팟이 터지면 데려가서 몰래 수표 같은 거 주는 줄 알았어...그랬더니 그게 아니네....

테이블 스톱시켜 놓고, 혹시 구라가 없었는지  카드를 모두 오픈해서 몇번씩 검사하고.....

검사하는 중에도 잭팟금액은 계속 올라가니 아줌마도 빨리 달라고 안하고....같은 테이블에서

게임하던 다섯 명은 완전히 죽쑨 얼굴로 사색이 되어서 하나둘씩 자리를 뜨는데 몇명은 그냥

앉아있더라...계속 축하해 주면서.....혹여나 뽀찌라도 받을까 싶어서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홍콩 앵벌이들은 와서 계속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고.... 오버액션으로 말이지...

거의 삼십분 이상 지나서 호텔 매니저가 오더니 투명 아크릴 통 안에 만불짜리 칩을 차곡차곡

담아서 가져다 주는데 미치겠더라.... 세상에 저걸 칩으로 주네....돈으로 줘야 몰래 도망가지..

저걸 언제 돈으로 바꾸고 세고 앉아 있을까.....

그리고 가드들 네 명이 사방으로 아줌마를 호위하면서 어디론가 데리고 가는데 이건 

뽀찌 앵벌이들을 막기 위한 조처가 아닌가 싶어....내가 예전에 듣기로는 잭팟 먹는 즉시
 
프레지덴셜 스위트 룸 하나 빼주고 원하는 만큼 있으라고 한다던데 그건 확실한지 모르겠네....

금액이야 우리돈으로 2억 6천만원 정도지만 평생에 한번 잡을까 말까한 것을 카지노에서

잡았으니 얼마나 기분이 째질까? 부럽기도 하지만.....결국은 그게 다시 다 카지노로 돌아온다는

사실....

다음에는 홍콩달러 20불로 천만원 만들어간 어떤 어리버리 한국인 아가씨 이야기를 해줄께...

그건 정말 귀신의 장난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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