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날씨 치안 물가

1. 날씨

 

 남부지방은 내가 안가봐서 잘 모르겠고 일단 북부는 (여름 여름 여름 가을) 로 이루어져있다. 11월부터 3월까지는 좀 쌀쌀해서 외투나 긴팔입을만큼 서늘하다. 그 외에는 더운데 한국 여름보다 조금 많이 더운정도. 근데 습기가 많아서 훨씬 더 덥게 느껴진다.

 

 매년 더운 날씨 때문인지 조금만 쌀쌀해져도 패딩입고 다니는 애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노페 패딩같은 두꺼운거 말고 얇은 패딩. 햇살이 강해서 사람들이 보통 나이보다 훨씬 늙어보인다. 노인들은 논밭일 일을 해서 그런지 정말 늙어보인다. 

 

 

 

1. 치안

 

 베트남 치안은 동남아 중에서도 ㅆㅅㅌㅊ이다. 저녁에 한국같이 돌아다녀도 전혀 문제없는 국가임. 물론 퍽치기나 소매치기는 조심해야 하지만 깡패라거나 강도사고는 거의 없음. 외국인 대상 범죄는 7배 가중처벌이라 '카더라'. 저녁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음.

 

 물논 물집 술집에서 통수맞는 일은 상당히 잦으니 조심할 것. 나는 술집은 잘 안가서 모른다 술 별로 안좋아함ㅋ. 근데 들리는 소리로는 술집에서 양주값 뻥튀기 존나 한 다음에 계산하러 내려가니 셔터내려가있고 형님들 있었던 썰도 직접 들음.

 

 일단 공안 파워가 존나게 쎔. 공안 되려면 뇌물주고 들어가야 한다는 말을 들음. 한화 200~1,000만원까지 보직에 따라서 다르다고 들음. 사건이 발생해도 외국인이라고 차별하거나 그런일은 없음 내가 느끼기엔 그래.

 

 오토바이 무면허나 헬멧 안쓰면 벌금내야되는데 30~50만동 (한화 15,000~20,000원)정도 주면 가라고 한다. 아니면 정말 현지어 하나도 모르는척하면 보내줄 때도 있지만 그냥 서까지 끌려가지 말고 그냥 돈내고 가는게 편하다.

 

 

 

3. 근무태도

 

 내가 일하는 회사 기준으로 공인들(근로자)은 중학교나 고등학교까지 겨우 마치고 공장에서 일하는 수준이라 거의 클라스가 드론이나 다름이 없다. 시키는것만 하고 그나마 제대로 하지도 않음. 그 중에서 그나마 나은애들을 조반장 시키고 이끌어나가는 거지 지식수준은 거의 전무하다고 보면 된다. 젊은애들이 그래도 똘똘한 애들이 좀 있는데 아줌마정도 되면 그냥 드론 수준임.

 

 낮에 항상 오침시간을 주어야 함. 회사마다 다른데 우리회사는 점심시간 포함 해서 1시간.

 

 

 

4. 물가

 

 코카콜라 1 뚱뚱이캔이 한화 500원정도 한다. 맥주는 Bia hà nội 기준으로 1캔 500원. 하이네켄 베트남산이 750원 정도 한다.

 정말 베트남어가 되서 현지로컬애들처럼 살면 정말 돈을 아껴쓸 수 있지만 한국식당 가고, 한국물건사고 하면 한국이랑 별 차이 없이 비싸다. 아니 오히려 조금 더 비싸다. 

 

 쌀국수 (phở) 한그릇에 3~5만동(한화 1,500~2,500)원, 베트남식 볶음밥( cơm rán)도 2,000원정도 함. 한국식당 가면 국밥 한그릇에 8~9천원 하는 창렬함을 볼 수 있으니 주의.

 

 택시비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하노이는 Km당 약 11,000đ (550원)한다. 한국보단 싸지만 베트남 물가치고는 상당히 비싼 편이다. 생각없이 택시타고다니면 돈이 꽤 많이 든다.

오토바이 택시 (xe ôm)은 Km당 택시 반값이지만 미터기도 없을 뿐더러 외국인이면 무조건 눈탱이를 치고 보기 때문에  흥정(mặc cả ) 할 자신 없으면 그냥 택시타고 다녀라. 오토바이 매연 물씬 마시면서 택시비의 3배가격 후려쳐맞을 가능성이 95% 이상임.

 우선 추천하는 택시는 택시그룹 일명 하노이택시(흰색)랑 마이링 택시 (녹색)이 좋은데 가성비는 마이링이 짱임. 마이링 타라 2번 타라.

 

 그 외에 운송수단으로는 버스( xe buýt, xe khách) 가 있는데 그나마 저렴하지만 현지사정에 능통하지 않으면 타기도 힘들다.

 

뭐 잡다한 얘기들 쓰자면 끝도 없지만 댓글 달면 내가 시간날 때 답변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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