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1 13:12
미국에서 10년 살다가 한국으로 귀국했습니다.
미국에서 근무할때 한국과 업무연락하는 관계로 낮시간이 널널해서 텍사스 홀덤 시작했는데요
한국와서 한동안 끊고 살다가 베가스 호텔같은 곳으로 놀러가자는 와이프와 아이들 뽐뿌에
마카오 슬슬 땡기기 시작합니다. ㅠㅠ
10년 중에 5년은 조금 마이너스였고, 2년은 맨징에서 오르락 내리락이였고, 3년은 플러스였습니다.
커머스, 허슬러, 베가스(윈, 베네시안, MGM), 페창가, 바이씨클, 하와이언가든 10년 돌아댕겼네요...1
한번 빠지면 쭉 땡기는 스타일이라 와이프 맘 고생도 하고 그랬느데요,
사람이 간사한지라 요즘 지 지갑 예전만 못하니, 예전생각 못하고 남편을 살살 꼬드기기도 하네요ㅠㅠ
미국 생활중에 생각보다 외롭고 힘들어서 미국쪽을 다신 가고 싶지 않다 그랬는데요
홀덤은 치고 싶어 가끔 강남하고 분당에서 오프갔는데요, 아직도 한국분들 스타일 적응 잘 안되고,
또 한국말 듣고, 표정이 더 리얼하게 들어오니, 독사처럼 안치고 적당히 놀다 옵니다.
회원님들 들으시면 이상타 하시겠지만, 한 10년 빡세게 구르다 한국오니, 한국분들 스타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그렇습니다. 앞으로 제가 한국서 느낀 점, 미국과 한국의 차이점, 미국 플레이 스타일에서 배울만한 점 이런 것들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마카오 놀러갈 정보나 궁금한점은 여쭙도록 할게요
2018.05.31 19:58
2018.05.31 19:59
성의있는 가입인사에 회원포인트 선물드렸습니다^^
2018.06.01 18:29
미국하고 한국하고 어디가 살기 더 좋으신가요? 미국 정보 기대합니다^^
2018.06.04 00:42
하하. 굉장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 날씨는 미국이 월등히 좋습니다. 공기도 좋고(미세먼지가 이렇게 심각한지 몰랐습니다.), 사람들 자체에 여유도 좀 있고요...(서부 기준입니다). 다만 외로운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 저도 3년째 한번, 7년째 한번, 10년째 온 향수병에 못이기고 나왔네요...
금전적인 부분을 보자면 한국 물가 비싸다고 해도, 제 느낌으로는 미국 물가가 조금은 더 높은듯 합니다. 동부는 더 높구요.. 금전적으로 아~~주 여유가 있다면 미국이 살기 좋구요, 적당하다 그러면 한국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영어가 해결이 되도, 모국어만 못해서 미국에서는 아무래도 '좋은사람' 노릇을 할 때가 많습니다. 성격좀 있으신 분들은 미칠 노릇이죠... 한국에오니 그런 부분에서는 굉장히 해피합니다.
2018.06.08 01:15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시간 나시면 미국 포커 이야기 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